🔄 어도비, 구독 매출 24조 원 돌파, 4.7조 원으로 미래를 준비하다

어도비는 소프트웨어 판매에서 구독형 모델로 변경하며 다시 한 번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냈어요.

2023년 구독 매출이 전년 대비 12% 증가하면서 구독 매출이 24조 원을 돌파하였고, 그 중 4.7조 원을 미래 사업을 위해 연구개발에 투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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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가 2023년 벌고 쓴 돈, 얼마일까요?

💸 매출 부문

• 구독 매출 $18,284백만
• 제품 매출 $460백만
• 서비스 및 기타 매출 $665백만

➡️ 총 매출 : $19,409백만(약 26조 원)

💰 이익/손실 부문

• 매출총이익 $17,055백만(약 23조 원)
• 영업이익 $6,605백만(약 8.8조 원)
• 영업외이익 $149백만 
• 법인세 $1,371백만
• 순이익 $5,428백만(약 7.3조 원)

💳 비용 부문

• 매출원가 $2,354백만 (약 3.1조 원)
• 연구개발비 $3,473백만 (약 4.7조 원)
• 판매비 $5,351백만 (약 7.2조 원)
• 관리비 $1,413백만 (약 1.9조 원)
• 무형자산감가상각 $168백만 (약 0.2조 원)

➡️ 총 비용 : $12,759백만 (약 17.2조 원)

어도비는 2023년 한 해 영업을 통해
약 26조 원을 벌었고,
약 17.2조 원을 썼으며,
영업이익 약 8.8조원을 남겼어요.

어도비의 2023년 재무상태, 어떨까요?

🏢 자산 부문

• 현금 $7,842백만
• 유무형자산 $15,923백만
• 재고 0
• 채권 $2,224백만
• 기타 $3,790백만

➡️ 총자산 : $29,779백만 (약 40조 원)

🪭 부채 부문

• 영업부채 $9,627백만 
• 금융부채 $3,634백만

➡️ 총부채 : $13,261백만 (약 18조 원)

🤑 자본 부문

• 납입자본 $11,586백만
• 이익잉여금 $33,346백만
• 자사주 -$23,843백만
• 기타 자본금 -$285백만

➡️ 총자본 : $16,518백만(약 22조 원)

어도비는 
자기돈 약 22조 원을 활용해
남의돈 약 18조 원을 빌려서
약 40조 원 자산을 마련해놓은 상황이에요.

어도비​의 2023년 현금흐름, 어떨까요?

위의 이미지는 회사가 현금을 어디서 가져오고, 어디에 썼는지를 나타냅니다.

초록색, 빨간색, 파란색 선들이 각각 돈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보여주는데요.

초록색은 기초와 기말 시점에 얼마나 현금을 갖고 있는지를 나타내고 있고,
파란색은 현금을 가져와서 현금이 증가한 것을 나타내고 있고,
빨간색은 현금을 지출해서 현금이 감소한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기초현금 $4,236백만 (약 5.7조 원)
• 영업현금 +$7,302백만 (약 9.9조 원)
• 투자현금 +$776백만 (약 1조 원)
• 재무현금 -$5,182백만 (약 7조 원)
• 기말현금 $7,141백만 (약 9.6조 원)

2023년 어도비 쉬운 요약

1. 구독 매출의 중요성

어도비의 전체 매출 중 구독 매출이 18,284백만 달러(약 24.6조 원)​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어도비는 이제 단순히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기보다는 정기적인 구독 수익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바탕으로, 어도비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죠.

2. 매출총이익, 경이로운 88%

매출총이익이 17,055백만 달러(약 23조 원), 즉 약 88%의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어도비가 제품과 서비스를 얼마나 높은 마진으로 판매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제품과 서비스에 ​경쟁 우위가 있음을 알 수 있어요.

구독형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비즈니스 모델이 변경되면서 매출원가에 해당하는 호스팅 서비스 및 데이터 센터 이용비용이 매출의 7% 에 해당하며 나머지 기타 및 로열티 비용 등 5%를 포함하여 매출원가가 12%로 고정된 상태에요.

고마진 사업 구조라 앞으로의 매출만 증가한다면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신호인 셈이죠.

3. 연구개발비, 정해진 비율 18%

어도비는 연구개발비로 3,473백만 달러(약 4.7조 원)를 지출했습니다. 이는 매출의 약 18%에 해당하며, 미래를 위한 투자에 매우 공격적인 것을 알 수 있어요.

어도비 역시 자신들의 소프트웨어에 AI 기능을 넣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인데요. 이외에도 클라우드, 디지털 마케팅 등 미래 사업에도 열심히 투자하고 있어요.

어도비가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죠.

4. 운영비용, 부담스러운 수준이지만 필요한 비용

영업비용이 총 10,405백만 달러(약 14조 원)로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요.

특히 판매비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래도 3년 동안 전체 매출의 28%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매출을 증가시키고 있어요.

전략적으로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한 형태의 구조이지만, 분명 비용 절감 노력 역시 향후 과제일 것입니다.

5. 탄탄한 재무 구조

어도비는 약 40조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현금성 자산이 약 26%를 차지하고 있어요.

이는 유동성이 매우 좋은 상황을 나타내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여유가 충분합니다.

또한 부채는 총 13,261백만 달러로, 약 18조 원입니다. 전체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이 낮아 재무건전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심지어 이자가 발생하는 금융 부채도 전체 부채 중에 27% 수준으로 매우 낮아요.

이로 인해 자본 비용 절감 및 이자 비용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6. 영업현금흐름, 이상적인 안정화된 기업

영업현금흐름이 7,302백만 달러(약 9.9조 원)로 매우 강력합니다. 이는 어도비의 운영이 현금을 꾸준히 창출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향후 투자 여력과 배당 여력을 강화시켜줍니다.

실제로 비율에 맞춰 세일즈 비중이 늘었을 뿐, 투자에 들어간 현금도 없을 뿐더러, 대부분의 재무현금흐름은 주주 환원을 위한 자사주 매입에 쓰인 것을 보면, 이미 이상적인 안정화된 기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미 안정화된 어도비, AI 투자는 세일즈​의 한 부분일 뿐이다!

어도비의 매출은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연구개발과 판매비 및 관리비는 전체 매출의 정량적인 비중으로 투자 하고 있습니다.

AI는 어쩌면 자신들의 소프트웨어 상품을 개선하기 위한 하나의 작업일 뿐입니다. 현금을 M&A나 추가적인 투자처에 투자하지 않고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친 것을 보면 제품 개선이 우선 순위가 아닌 것을 알 수 있어요.

어도비가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은 아무래도 매출 성장을 내기 위한 세일즈에 있습니다. AI 투자는 세일즈의 한 포인트일 뿐입니다.